
감독 이윤기
주연 전도연(김희수 분), 하정우(조병우 분)
친구의 시사회에 얹혀서 별 생각없이 보게된 영화. 'ㅅ' ; 처음 영화의 제목과 포스터만 스쳐 보았을 때는 그렇고 그런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다. 보기로 하고 살짝쿵 본 영화 소개는 왠지 익숙할법한 소재, 헤어진 남자친구가 빌려간 돈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고 있었다.
영화라는 - 드라마나 다른 여러가지 매체들도 그렇겠지만 - 건 객관적인 평도 있지만, 주관적인 평도 있다. 주관적인 평에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상황, 심지어는 영화를 보면서 먹었던 커피까지 포함되어 평가가 된다고 생각되는데, 그런 의미에서 멋진 하루는 썩 괜찮은 영화였다. 극중 후반부가 지겨웠다는 평도 있었지만, 나의 경우 희수의 감정선과 병우의 감정선이 차차 비슷한 지점으로 수렴하는 과정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.
병우가 통장 잔고가 충분+ _+해서 떡-하니 350만원을 이자까지 쳐서 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고(뭔가 로망인가), 묘하게 멋진 하루가 앞으로는 어떻게 됐을지도 생각해본다. 물론, 영화에서 현실로 돌아가면서 쓴웃음과 함께 생각나는 하루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.
이하 의미없는 사진들 (출처는 다 네이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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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루 Season 2, @Toky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