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랑 약속시간이 좀 남아 들어간 서점에서, 다 보고 누나보라고 하면 되겠다 해서 산 책.
이 책을 이미 읽은 친구로부터, 구구절절 옳은 말만 써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터라 사기까지 결정하는데 큰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. 활자까지 큼지막해서 금방 읽으리라 생각을 했건만 바쁜 시절이 끝나고 구종플루로 고생한 추석연휴가 끝나는 날이 되어서야 겨우 완독을 하게 되었다.
정신분석 전문의로 많은 상담과 학술적 탐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, 20대가 서른이 되면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과 서른살의 가장 큰 고민인 일(대인관계)과 사랑(결혼)에 대해서 총 4파트에 걸쳐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. 끄덕끄덕하면서 가볍게 읽어 내려가는 부분, 내 자신이 어떠한 기억을 바탕으로 이러한 감정을 형성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 부분, 일과 사랑에 있어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.
아직 서른이 되려면 1년하고도 3개월가량 남은 몸이지만(-_-v) 20대 후반으로써도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이고, 서른이 되었을 때―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서른보다 스물 아홉이 더 우울하다고 한다―를 대비(?)한다고 생각하며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.
제루 Season 2, @Tokyo
좀 빨리 읽은 제루쨩~~!! ㅎㅎ